N서울타워 전망대 그림자와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 그림자와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과 남산 한양도성,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과 남산 한양도성, 사진=고희수 기자

세계 일류도시 서울이 사방으로 내려다보인다. 하늘 높이 솟은 빌딩과 아파트 숲 사이로 민족의 기쁨과 슬픔, 환희와 탄식을 함께 해 온 한강이 유유히 흐른다. 북한산과 수락산 관악산이 아름다운 서울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날씨가 청명하여 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성남 광명 부천 김포 일산 고양시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남산 N서울타워는 서울을 360도 스카이뷰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탑이다.

 

N서울타워 전망대,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전망대, 사진=고희수 기자
서울타워 플라자 인사이드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서울타워 플라자 인사이드 서울,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N서울타워는 방송전파 송수신과 관광 전망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종합전파 탑으로 1969년 착공, 1975년 준공하고 1980년 일반에 개방했다. 전국 가청 인구의 48%가 이 탑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한다. 높이 236.7m이지만 해발 243m 남산 정상에 위치하여 실제 고도는 479.7m로 서울 시내 전 지역에서 바라보인다. 해발 380m 상공 구름 위 카페에서 근사하게 커피를 마시고 앉기만 해도 사랑에 빠진다는 신기한 하트 의자도 체험할 수 있다. 에펠탑 도쿄 타워 등 유명한 탑들이 그 도시를 상징하듯 N서울타워는 지난 50여 년 동안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남산 순환버스와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순환버스와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케이블카와 단풍,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케이블카와 단풍, 사진=고희수 기자
안중근의사 동상, 사진=고희수 기자
안중근의사 동상, 사진=고희수 기자

서울타워로 가는 길이 곧 남산을 올라가는 길이다. 남산 꼭대기까지는 버스와 케이블카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 노약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동대입구역에서 순환버스를 타면 국립극장과 남측순환로를 거쳐 10분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케이블카인 남산케이블카는 3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N서울타워와 가까운 곳에 서울역 회현역 명동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지하철이 지나간다. 이곳에서 시민들이 관광이나 운동 삼아 도보로 남산을 오르내린다. 충무로역은 남산골 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을 돌아보고 서울타워로 갈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회현역은 걸어서 오르는 가장 가까운 코스로 도중에 백범광장과 안중근의사 동상, 한양도성유적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다.

 

남산도서관,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도서관, 사진=고희수 기자
한양도성 유적과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한양도성 유적과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한양도성 성곽길과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한양도성 성곽길과  N서울타워, 사진=고희수 기자

10월 27일(금)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타워로 올라가는 한양도성 성곽길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성곽에 쌓여있는 수많은 돌무더기에 백성들의 혼이 스며 있다.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인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한양을 둘러싼 백악산, 낙산(타락산), 남산(목멱산), 인왕산의 능선과 그 사이 평지를 연결해 쌓은 수도 성곽이다. 일제 강점기와 근대 도시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되었지만 현재 18.6km중 12.8km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남산 한양도성은 장충체육관 뒷길에서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성곽 보존 정비 사업과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통해 복원되었다. 

 

목면산 봉수대 거화 의식, 사진=고희수 기자
목면산 봉수대 거화 의식, 사진=고희수 기자
목면산 봉수대 거화 의식, 사진=고희수 기자
목면산 봉수대 거화 의식, 사진=고희수 기자

서울시 기념물 목멱산 봉수대가 멀리 바라보기 좋은 산봉우리에 위치하여 풍광이 뛰어나다. 11월 30일(목) 정오. 기습적인 한파로 목멱산 봉수대 봉수 의식이 거화 의식 중심으로 축소되었다. 전통 복장을 한 봉군이 12시 정각 봉수대에 불을 피우자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목멱산 봉수대는 조선 시대 급한 소식을 밤에는 봉(횃불)과 낮에는 수(연기)로 전달하였던 통신수단이다.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라고도 불렸으며 전국의 봉수가 집결되었다. 목멱산 봉수대는 다섯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1993년 김정호의 ‘청구도’ 등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그중 하나를 복원한 곳이다.

 

남산 팔각 광장과 팔각정,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팔각 광장과 팔각정,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사랑의 자물쇠,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사랑의 자물쇠,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서울의 중심점,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서울의 중심점,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전망데크,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전망데크,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전망데크, 사진=고희수 기자
남산 전망데크, 사진=고희수 기자

N서울타워 주위에는 국사당 터에 자리 잡은 팔각정과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서울의 중심점, 타임캡슐, 전망데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세계 최대의 여행 출판사인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5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한 N서울타워는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이다. 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사진 촬영 : 10월 27일(금), 11월 2일(목), 11월 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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